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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헌 / 본회 제21대 수석부회장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사)한국조경협회 제21대 수석부회장 안세헌입니다.
제21대 집행부의 시작
본회는 코로나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 1월 29일에 제21대 집행부 출범과 더불어 협회 최초로 유튜브와 웨비나를 통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후원업체의 홍보 시간이 배려된 품격 있는 정기총회를 정재욱·윤호준 위원장의 기획과 진행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
21대 집행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어려웠던 3월초, 코엑스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와 조경의 날 행사는 집행부와 회원 여러분들의 헌신적 노력과 참여 그리고 대국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무사히 마쳤습니다. 조경업계의 어려움으로 많은 업체의 참가가 불가능 하여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아쉬움과 지적을 받았던 박람회였지만 환경조경대전 수상작을 중심으로 조경작품전을 멋지게 기획해주신 박명권 대외수석부회장과 전시분과 윤수희 부회장, 김시인 위원장께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조경정원박람회 최초로 현장에서 직접 정원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이 받았던 정원공개시연회를 준비해주신 이주은부회장과 최윤석·반형진 위원장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함께 열렸던 조경의 날 행사를 격조 있고 품격 있게 진행해주신 협회의 오화식 설계부회장에게도 지면을 통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조경민간기능경기대회
지난 상반기부터 본회가 주축이 되어 국제기능올림픽 조경분야 국가대표선수 선발과 조경기능인력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추진해왔던 조경민간기능경기대회는 올해에는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본회가 공식적으로 위임받아 많은 노력과 준비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대회를 준비하고 지원을 약속했던 서울문예마당의 비상식적인 결정들과 지원철회-협의를 통해 결정된 개최시기와 장소를 임의로 단독 변경 및 대회 지원약속 철회-로 인하여 당초 11월12일 부터 이틀간 개최하기로 했던 조경민간기능경기대회를 급하게 취소하게 된 점은 협회 입장에서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회원 여러분들께는 본회의 사업계획이 원만히 진행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하여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메타버스와 조경
본회의 새로운 사업으로 기획되고 있는 조경메타버스 플랫폼개발은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참여 신청 및 승인을 받았으며, 기술회사들과 협업팀을 구축하여 지난 10월27일에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오픈 콘퍼런스'에서 랜드앤라이플릿 프로젝트명으로 계획발표가 있었습니다. 메타버스 시장에서 조경의 새로운 기회를 잡고자, 새로운 땅에 내딛는 협회의 첫발이며 조경협회의 안정적 운영과 조경 분야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입니다. 2022년에도 IFLA세계조경가대회와 함께 협회의 주요한 사업이 되리라 믿습니다.
학교치유정원사업/조경기본진흥계획
매년 본회의 사회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학교치유정원사업은 올 해에는 지난 10월27일에 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치유정원 조성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올 해로 3번째 맞이하는 사업이며 이제 제11호의 치유정원까지 조성을 하게 되었는데 조용우·이주은·김종호 부회장과 정강영·윤호준·최윤석·반형진·윤영주·고태영 위원장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를 통해 점점 이 사업은 본회가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대국민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발전되리라 믿습니다.
또한 올 한 해 동안 조경진흥기본계획 수립에 본회는 조경협력센터 김철홍 센터장과 정책분과 최자호 부회장, 최인애·이남진위원장을 중심으로 연구에 참여하여 계획수립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2022IFLA세계조경가대회
1992년 서울, 무주, 경주에서 개최된 IFLA한국대회가 30년 만에 다시 2022년 8월 28일부터 9월3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58차 IFLA세계조경가대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됩니다.
이 대회는 약 77개국 2,500명의 IFLA회원들이 참여하는 큰 국제행사임과 동시에 성공적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조경 제2의 도약과 함께 세계화를 위한 원년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확신합니다. 올 1월부터 조경학회와 조경협회 그리고 공원시설협동조합이 주축이 되어 조직위원회가 출범하였으며 조경진·이홍길·노영일 공동조직위원장 체제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회에서는 현재까지 이홍길 회장님을 중심으로 안세헌 수석부회장과 오화식 설계부회장이 조직위에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대회기간 동안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협회 중심으로 대한민국조경산업전이 기획되고 있으며 현재 공기업과 건설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홍보하고 있으며 조경단체 및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조경산업의 역량이 총 집결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2년 부터는 본회의 사업이 세계조경가대회에 집중될 필요가 있으며 집행부와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통해 2022 IFLA세계조경가대회는 한국조경 제2의 도약을 위한 지렛대가 반드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원 여러분! 조경인 여러분!
새해에 복 많이 받고 건강하세요.